입원 수속
수술날 입원 시간에 맞춰서
병원 건물 7층으로 올라갔다

내가 입원한 병원은 병실이 모두 1인실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침대가 나오고,



침대 옆에 옷장과 냉장고, 세면대에 세안도구가 있고
병실 안에 화장실이 있다
이렇게 병실에 들어가서
수술복으로 갈아입고 준비된 압박스타킹을 신었다
수액 링거 맞고
항생제 반응 검사
제모
관장
ㄷ ㄷ
ㅡ ㅡ
ㅇ ㅇ
이것저것 수술 전 절차들이 바쁘게 진행되었고
양갈래 머리까지 하고 기다리면
수술 전 준비 끝!
너무 떨렸다....
나는 마취가 전신마취라는 게 괜히 무서웠다...
하지만 수술실 올라가서 이것저것 대답하고 수술대에 올라가서 호흡하다보니....
정신이 혼미해지고.....
누군가 나를 불러서 눈을 뜨니 수술이 끝나있었다
그리고 배가 개ㅐㅐㅐㅐㅐ 아팠음

수술 후 입원
1일차
수술이 끝나자마자 마취가 깰 때에는 정말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아팠다ㅜㅠ
게다가 추워서 몸이 덜덜덜덜 떨리고 잠은 쏟아지는데 4시간동안 깨어있어야해서 미치겠고.. 정말 너무 힘들었다
결국 수술이 끝나고 두시간 버티다가 잠들어버리기 ㅎ
그렇게 수술한 날엔 하루종일 자다 깨다만 반복한 듯..
이렇게 1일차가 지나갔습니다~~~
2일차
하루종일 잠을 자기도 했고 배가 너무 고프기도 해서 새벽 4시부터 깨있었다
그러다다 새벽 5시쯤 간호사님이 들어오셔서 물을 마셔도 된다고 하셨다
그 후



아침 미음, 점심 죽을 먹은 뒤 저녁부터 일반식이 가능했고,
일반식을 먹은 후에는 따로 음식을 가리지 않아도 되지만 커피는 마시지 말라고 하셨다
(마시고 싶으면 디카페인으로 !)
2일차부터 병실을 돌아다니면서 걷는 연습을 했다
3일차
3일차에도 아침점심저녁 야무지게 먹고 병실도 열심히 걸어다녔다
그리고 1인실 이동형 침대 부족 이슈로 좀 더 큰 병실로 옮겨 하루 자게 되었다


침대가 크고 병실 내에 정수기가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았다
퇴원
마지막날 아침까지 야무지게 먹고 짐 싸서 퇴원~!~!~!
퇴원할 때 병원비 수납하면서 맘속으로 좀(많이) 울었지만..^^
그래도 수술에 입원까지 모두 끝나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얼른 회복하고 얼른 다 나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