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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 복강경 수술 후기 1탄(+입원준비물)

by everystory0 2025.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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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낭종 검진

때는 바야흐로 6월 어느 날

회사 쉬는 날이라 자궁경부암 검진을 하기 위해 집 인근에 있는 산부인과에 갔다

가벼운 마음으로 진료 접수를 하고, 검진하는 겸 난소 초음파도 봐달라고 했는데...

난소에 혹이 있다구요.....?

심지어 혹이 커서 수술해야한다구요.....?!????

너무 놀라서 눈물이 뿌앵...ㅠㅜㅜㅠ

이렇게 갑작스러운 난소낭종 진단을 받고 수술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대학병원들은 진료받고 수술받기가 원체 어려운데 전공의 파업까지 있어서 더 더 더 어려웠다..

그래서 수술하기 위해 몇주동안 병원 알아보고 예약하고 진료받고...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ㅠㅠ

두번째 진료

이렇게 몇날며칠 골머리를 쓰며 알아보다가 예약한

곳이 강남 서초구에 위치한 시술전문병원이었다

더이상 병원을 알아볼 힘이 없어요.....

병원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였다

화장실도 넓고 깨끗

병원 도착해서 진료 접수한 뒤에 조금 기다리면 내 이름을 안내 방송으로 불러준다

이름을 듣고 6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여기는 6층 대기장소

잠시 기다리니 간호사님이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 나오면 된다고 하셨고

탈의실에서 치마로 갈아입고 진료를 받았다

한번 더 초음파 진료를 받은 결과

내 혹은 왼쪽 10cm, 오른쪽 6.?cm로

꽤 큰 사이즈이기 때문에 경화술로 진행하기는 어려워 로봇수술로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결국 수술을 해야하는구나 싶었지만....

약 2주 뒤로 날짜를 잡은 다음에 집으로 귀가 했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드디어 입원 전날

입원하기 위해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입원 준비물

- 생리대

수술 후 하혈을 한다고 해서 피가 많이 날 줄 알고

입는 오버나이트를 많이 챙겼는데 생각보다

피가 많이 나지 않았다

팬티라이너나 생리대 부착해서 입었어도 되었을 듯?

- 충전기

- 스킨로션립밤

- 물티슈

- 아이패드

- 스킨패드

- 양말

수술이 끝나고 마취가 깰 때 정말 정말 정말 추운데

수면양말 신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더라....

- 수건

수건은 한장만 챙겨도 될 것 같다

수술 후 골골대다가 3일차에 겨우 머리감을 힘이 남..

- 머리끈

- 드라이기

- 빨대컵

병원에서는 빨대컵을 준비하라고 했지만...

여기저기 수술 후기를 찾아본 결과 엄청난 꿀템 발견!

빨대컵 대신 뽀로로 보리차를 여러개 사갔다ㅎㅎ

 

- 속옷

- 여벌옷

여벌옷은 사실 필요없었는데, 퇴원할 때 좋은 복장은 무조건 원피스!!!!!!

복대를 착용해야해서 바지를 입기엔 불편하다

- 복대(약국에서 구매)

약국에서 판매하는 분홍/파란색 복대

이렇게 야무지게 챙겨서 입원하러 출발!

난소낭종 수술 후기는 다음편에서 마저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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